남프랑스 대표적 예쁜 마을 릴 쉬흐 라 소흐그(L'Isle-sur-la-Sorgue)

 

 

   아비뇽 근교 소도시를 연결해주는 PEM 버스터미널             

 

아비뇽에서 버스로 30분밖에 걸리지 않는 소흐그마을로 가기 위해 우리는 아침 일찍 출발했다. 아비뇽 성곽을 끼고 오른편으로 조금 걸어가면 "PEM" 라는 버스터미널이 나온다. 버스터미널은 아비뇽 근교로 여행하기 적합하다. 안에 들어가 타임테이블을 보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까지 가는 버스도 있어 신기했다.

                              

 

 

릴 쉬흐 라 소흐그로 가기 위해 12번 버스 승차장에서 기다렸다. 요금은 편도 2유로로 저렴했고, 기사분이 카드는 안받으므로 미리 잔돈을 준비해야 한다. 소요시간은 30분정도로 중간 중간 작은 마을들도 정차하여 프랑스의 시골 마을들도 보너스로 감상 할수 있어 좋았다.

                                                                                        

 

 

   마을 전체가 앤틱 골동품 시장 "릴 쉬흐 라 소흐그"            

 

남프랑스의 작은 마을 아비뇽에서 30분이면 도착하는 소도시 릴 쉬흐 라 소흐그는 여러가지 별명들이 있다. 마을 주변에 강물이 흘러 작은 베니스라고 불리기도 하고,  도시 전체가 앤틱크한 분위기로 골동품 가구점들이 즐비해서 "앤틱의 도시"라고도 불리운다. 또한 프랑스에서 3대 예쁜 마을로 손꼽힌다고 하니 이런 수식어들을 직접 체험하고자 하니 안 갈 수 없는 일이었다. 일요일이면 오픈마켓이 열리기 때문에 꼭가봐야 하는 곳이다.

 

버스 정차장은 내린 곳에서 다시 타면된다.

하루에 몇편 없으니 타임테이블을 꼭 숙지하고 가자.

 

 

   14세기 골동품부터 개인 소장품까지                        

 

소흐그 마을의 일요일 앤틱 마켓 시장은  외지인과 마을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활기차고 고풍스러운 소도시였다. 버스가 정차한 큰 대로변에는 이미 오늘 팔려고 내 놓은 개인 골동품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에 눈길을 독차지하고 있었다. 그림부터 집에 있는 고 가구까지 없는게 없는 진기한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이 곳이 시작점으로 마을을 둘러 흐르는 운하 안쪽 구시가지에는 더 많은 노점가게와 상점들로 발디딜 틈도 없는 사람들로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매력적인 마을이었다.             

 

 

 

 

 

대로변 바깥쪽에는 앤틱 가구점들로 채워져 있었다.

 

 

 

 

소흐그 강에서 평화롭게 노니는 청동오리들

 

 

 

   오픈마켓을 제대로 볼려면 소흐그강을 중심으로                     

 

마을주위로 소흐그 운하가 위치하여 프로방스풍의 구기가지와 어울려 작은 베니스라고도 불리우는 소흐그 마을은 마을 전체가 평화롭고 가족적인 분위기였다. 그리 크지 않은 강이지만 강을 건너는 조그만 다리조차도 예뻤던 기억이 난다.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열린다는 오픈 마켓은 소흐그강을 중심으로 도로변 쪽과 강 건너 구기가지 쪽으로 나누어 구경하면 재미있다. 운하를 포함한 도로변쪽은 식당과 앤틱 가구점들이 많았고, 구시가지쪽은 안파는 것이 없을 정도로 거리자체가 노천시장이었다.                                                           

 

 

소흐그 강을 연결하는 다리 사이로 각종 오픈 마켓이

열려 있는 모습이 서민적이었다.

 

 

 

 

 

 

 

운하에 인접한 프로방스풍 건물들과

밤이되면 강 주위를 밝혀줄 고풍스러운

전등이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철재다리를 지나 구시가지로 여행해 보자.                               

 

청동오리가 노니는 운하를 연결해주는 작은 철재 다리들이 듬성듬성 놓여져 있어 구시가지로 가는 길목이 한껏 재미있어진다. 500년 정도의 역사를 지닌 오픈마켓이라고 하니 구시가지와 함께 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구시가지 한복판에는 노트르담 천주교 성당이 있고, 그 주위로 마켓과 상점들이 형성되어 있었다. 노트르담 성당앞에 "Cafe de France"에서 에스프레소를 한잔하며 피곤한 다리를 풀어 주었다. 관광안내소도 성당 근처에 있었는데, 우리가 간 날은 문이 닫혀 있어 이용해보질 못했다.

 

 

소흐그에서 꽤 인상깊었던 파란색으로 외관을

앤틱하게 꾸민 레코드 가게

 

제일 번화가였던 노트르담 성당부근 모습

 

 

야채 노점상가게

가격도 싸고 신선해 보였다.

 

 

구시가지안에도 조그마한 시냇물이 흘러

상쾌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스페인의 전통 쌀요리 빠에야를 파는 곳이 있어 5.50유로에 큰 접시로 가득 담아 주었던 인심 좋은 프랑스 아주머니.덕분에 점심을 이것으로 대신 할 수 있었다. 소흐그에서는 닭을 오븐에 굽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오븐에서 구운 통닭들이 진열된 모습이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노트르담 성당 입구 모습

 

 실생활에 쓰이는 생활용품까지 오픈마켓은

다양한 물건들로 외지인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안긴다.

 

 

 

아비뇽 근교에는 보석같은 소도시들이 많았다. 신비의 샘이 있다는 퐁텐 드 보클뤼즈, 옛 로마시대의 건축물 메종카레가 있는 님(Nim), 고흐가 사랑한 도시 아를, 아비뇽에서 3박 이상을 머물 예정이라면 이러한 도시들을 추천한다.   특히 소흐그 마을의 일요일 오픈 마켓에 들려보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다. 알록달록한 프로방스 지방의 고유한 건축물 감상과 더불어 14세기 골동품부터 실생활 용품까지 다양한 구경거리와먹거리로 오감만족을 느꼈던 남프랑스의 예쁜 마을이었다.

 

 

이 포스팅은 다음 포탈사이트에서
Daum 스페셜과 오늘의 블로그로
소개되었습니다[2016/7/8, 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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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킴

스마트한 여행,씀씀이,디지털,SF영화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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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4

      • 일요일마다 여는 프레마켓 유럽에도 가 보았고 프랑스도 가 보았는데
        요즘은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라 놀랍니다.
        하지만 운치있는 엔티크 볼 만하지요.
        아비뇽 아름다워요.

      • 집에서 나온 골동품이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더라구요~
        좋은 구경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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